[한스경제=김솔이 기자] 12일 국내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중 무역협상 전망에 대해선 낙관론과 비관론이 교차하고 있다. 미국 악시오스는 10일(현지시간) 백악관 관리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을 이르면 오는 3월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회담에서 미중 무역분쟁 종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또 무역협상 마감 시한이 다음달 1일에서 연장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반면 지적재산권을 둘러싼 양국 간 의견 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이에 현재 진행 중인 미중 실무급 무역협상에 이어 오는 14~15일 예정된 고위급 무역협상에서도 특별한 성과가 나오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한편 전일 뉴욕증시에 주요지수는 무역협상 불확실성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22포인트(0.21%) 하락한 2만5053.11에, 나스닥 지수는 9.71포인트(0.13%) 오른 7307.90에 장을 마쳤다.

김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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