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은가누 상대하는 ‘고대 괴물’ 벨라스케즈, 효도르와 다른 길 걸을까
[UFC] 은가누 상대하는 ‘고대 괴물’ 벨라스케즈, 효도르와 다른 길 걸을까
  • 김근태 인턴기자
  • 승인 2019.02.14 13:08
  • 수정 2019-02-14 13:08
  • 댓글 0

[UFC] 벨라스케즈 vs 은가누, 헤비급 괴수 대결
[UFC] 벨라스케즈, 2년 7개월 만의 복귀 주목
오랜 공백을 깨고 옥타곤에 복귀하는 케인 벨라스케즈(37·미국)가 괴수 프란시스 은가누(33·프랑스)를 상대한다. /연합뉴스
오랜 공백을 깨고 옥타곤에 복귀하는 케인 벨라스케즈(37·미국)가 괴수 프란시스 은가누(33·프랑스)를 상대한다.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김근태 인턴기자] 오랜 공백을 깨고 옥타곤에 복귀하는 케인 벨라스케즈(37·미국)가 헤비급 괴수 프란시스 은가누(33·프랑스)를 상대한다. 벨라스케즈가 은가누를 잡고 은퇴시기를 늦출 수 있을까.

벨라스케즈는 18일(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리는 UFC on ESPN1 메인이벤트에서 은가누와 맞붙는다.

경기를 앞두고 전 헤비급 챔피언의 복귀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벨라스케즈는 지난 2015년 UFC 188에서 파브리시우 베우둠(42·브라질)에게 무릎을 꿇기 전까지 효도르 에밀리아넨코(43·러시아)의 명성을 잇는 세계 최강의 파이터로 꼽혔다. 하지만 선수 생활 내내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격투기 무대에 데뷔한 지 14년째를 맞았음에도 통산 16경기(14승2패)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2016년 7월 트래비스 브라운(37)과 경기를 치른 뒤 아직 경기가 없다.

2년 7개월 만에 돌아오는 그에게 거는 기대가 만만치 않다. 강력한 체력과 레슬링 압박을 활용해 더티복싱으로 상대를 무너뜨리는 장점을 갖고 있다. 그와 같이 훈련하고 있는 현 헤비급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40·미국)는 “케인은 여전히 빠르고 강하다. 레슬링 기술이 대단하다.”면서 “곧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미어가 올해 은퇴를 선언한 시점에 벨라스케즈가 챔피언 벨트를 가져올 수 있을 지도 주목해 볼 수 있다.

앞서 줄곧  비교 대상으로 따라다녔던 효도르가 지난달 27일 벨라토르 헤비급 월드 그랑프리 결승전에서 라이언 베이더(36·미국)에게 1분도 못 버티고 KO패하며 사실상 은퇴 수순을 밟았다. 벨라스케즈도 선수 생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돌주먹' 은가누를 상대로 화려한 부활을 신고할 수 있을까.

맞서는 은가누는 시원치 않은 헤비급 경기에 재미를 더한 단비 같은 존재다. 타고난 운동신경과 투박함에 관중들이 원하는 박 터지는 경기 양상을 만들어낸다. 기술적인 면에서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가드를 뚫는 그의 펀치는 단점을 덮을만한 가공할 위력을 지녔다. 올해 스티페 미오치치(37·미국), 데릭 루이스(34·미국)에게 연패하기 전까지 6연승을 달린 은가누는 지난달 25일 커티스 블레이즈(28·미국)를 45초 TKO로 제압하며 헤비급 3위를 지키고 있다.

오랜만에 복귀전을 갖는 벨라스케즈의 기량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3년의 공백을 감안하면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졌을 가능성이 크다. 오랜 공백을 딛고 명성에 걸맞는 활약으로 타이틀 탈환에 손을 뻗을 수 있을지 경기 전 많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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