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한빛 기자] 국토교통부 도로보수원 근무복이 새롭게 디자인됐다.

국토교통부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도로보수원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도로보수원 근무복을 새롭게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도로보수원 근무복은 전국 18개 국토관리사무소별 색상, 디자인이 달라 상징성이 없고 안전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국토교통부는 3차례의 품평회를 개최해 도로보수원과 노동조합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실제 착용평가와 수차례의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운전자가 시속 60km 이상 주행하면서도 도로보수원을 인식할 수 있도록 '국제 안전규격'에 맞춰 최종안을 완성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마련된 근무복은 형광 노란색 바탕에 고성능 반사테이프를 부착해 주·야간 안전도를 확보했으며 방수성, 통기성, 자외선 차단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소재로 만들었다.

신규 근무복은 2월 입찰공고를 거쳐 올해 상반기부터 전국 18개 국토관리사무소에서 근무하는 도로보수원에게 지급된다. 신규 근무복은 기존 근무복과 2020년까지 혼용해 착용할 수 있다.

백승근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새로 개발된 근무복이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도로보수원의 국토부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여줄 것”이라 밝혔다.

강한빛 기자 onelight@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