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어만 쓰는 사람들이 사투리를 들으면 잘 이해를 못 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특히 경상도 사투리는 단어 자체가 생소하거나 특유의 억양 때문에 더 헷갈리기도 한다. 최근 인터넷 세상에 '경상도 사람만 구별 가능한 말'이 관심을 모르고 있다. 두 가지의 짧은 문장이 얼핏 보면 같은 말처럼 보이지만 뜻이 많이 다르다. 아무리 봐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지만, 경상도 사투리를 이해하는 사람은 어렵지 않게 차이를 알아챌 수 있다. 정답은 아래.
* 뭐 뭇나 : 뭘 좀 먹었니? (먹었니? 안 먹었니?)
* 뭐 뭇노 : 어떤 걸 먹었니? (어떤 종류의 음식을 먹었니?)
심재희 기자 kkamano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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