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 종합검정실에서 진행된 분석교육 모습. /경기도

[한국스포츠경제=김승환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영농철을 앞두고 시⋅군농업기술센터 종합검정실 분석능력 향상을 위해 담당자 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닷새간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종합검정 담당 농촌지도공무원, 실무담당자 20명을 대상으로 토양검정 이론교육, 실험실습 전문교육 등을 통해 분석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종합검정실은 도 농기원 및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으며, 농업인이 의뢰하는 △토양 △수질 △퇴비·액비 등을 분석하는 종합분석실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종합검정(토양검정)은 토양에 대한 산도, 전기전도도, 유기물 및 무기물 함량 등을 정밀 분석해 작물 생육단계에 적절한 시비처방을 제공함으로써 작물생육과 품질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도 농기원은 토양검정교육 외에도 PLS제도 시행에 대비, 시·군농업기술센터의 잔류농약분석 능력을 갖추기 위해 올해부터 잔류농약분석교육도 농촌지도공무원, 실무담당자 대상으로 한 교육을 다음달 추진할 계획이다.

김석철 경기도 농업기술원장은 “앞으로도 시군농업기술센터 종합분석실 분석능력을 강화해 농업인들의 삶의 질을 증진시키고, 안전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승환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