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이용마 기자, MBC 파업 주도해 해고됐다가 복직
이용마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인연 '화제'
이용마 기자를 병문안한 문재인 대통령.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암 투병 중인 이용마 MBC 기자를 또다시 찾았다. / 이용마 기자 SNS 캡처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이용마 MBC 기자를 병문안했다. 이용마 기자는 지난 2012년 MBC 파업을 이끌다 해직됐다. 이후 복막암 판정을 받았고, 2017년 MBC에 복직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병문안으로 이용마 MBC 기자와 인연에 화제가 모아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6년 12월 대선 후보자 시절에 복막암 판정을 받고 암 투병 중인 이용마 기자를 병문안한 적 있다. 당시 MBC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이용마 기자를 찾아 위로한 것이 귀한 인연으로 맺어졌다.

이용마 기자는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문 대통령이 문병을 다녀갔다. 참으로 고마운 분”이라며 “나 같은 게 뭐라고 이렇게 챙겨 주시니 고맙기 그지없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숙 여사께서 보내 주신 무릎 담요도 긴요하게 쓰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용마 기자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재벌 중심 경제 구조의 변화, 방송사 사장 선임 과정 등 여러 이야기를 함께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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