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신정원 기자] 배우 신세경이 사극 '신입사관 구해령'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18일 소속사 나무엑터스에 따르면 신세경이 MBC 새 수목극 '신입사관 구해령' 출연을 확정지었다.

'신입사관 구해령'은 19세기 초를 배경으로 하는 픽션 사극. 별종으로 취급받던 여사(女史)들이 남녀가 유별하고 신분에는 귀천이 있다는 해묵은 진리와 맞서며 '변화'라는 소중한 씨앗을 심는 이야기다.

신세경은 극 중 여사 구해령 역을 맡는다. 구해령은 유교사상이 뿌리 깊게 자리 잡은 조선에서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기 위해 한 걸음 나아가는 캐릭터. 붓 앞에서 만민이 평등하다는 사관의 도리를 다하며, 가슴 속에 새로운 열명을 꽃피우게 되는 인물이다. 또한 구해령은 자신의 인생에 불현듯 들이닥친 도원대군 이림과 묘한 인연의 끈을 이어가며 드라마에 재미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다양한 장르를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힌 신세경은 이번 작품에서 흡입력 있는 연기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과연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을지 벌써부터 이목이 쏠린다.

신세경은 "대본의 흡인력이 좋아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특히 여사의 이야기를 다루는 소재가 신선하고 재미있게 다가왔다"며 '신입사관 구해령'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내비쳤다. 이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신세경의 복귀작 MBC 새 수목극 '신입사관 구해령'은 오는 7월 첫 방송한다.

신정원 기자 sjw1991@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