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콩 by 스타쉽

[한스경제=신정원 기자] 배우 임수정이 tvN 새 드라마 'WWW'(가제)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임수정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18일 "임수정이 tvN 새 드라마 'WWW'(가제, 연출 정지현, 극본 권은솔)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임수정은 극 중 굴지의 IT기업 본부장 배타미 역을 맡는다. 배타미는 업계 1위 거대 포털사이트 기업의 본부장으로, 이기는 걸 좋아하고 이기는 데에 자신 있으며 승부욕이 강한 캐릭터다. 이기는 수를 쓰면서도 나름 윤리적인 과정을 거치고자 끊임없이 자기 검열을 하면서, 성공이라는 등잔 밑에 너무 많은 걸 잃어가고 있는 건 아닌지 회의를 느끼기 시작한다.

tvN ‘시카고 타자기’ 이후 약 2년 만에 브라운관 컴백하는 임수정이 어떤 모습으로 브라운관 앞에 설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tvN 새 드라마 ‘WWW’는 아내도 엄마도 선택하지 않은 ‘지금’ 여성들의 리얼한 삶과 유쾌한 성공을 그린 판타지 드라마. 일하면서 대차게 부딪치고 일하면서 신나게 싸우며 오직 일하다가 이기기도 지기도 하는 이야기로, 차별과 장애 없이 그저 내 일을 열심히 했다는 이유로 성공하는 스토리를 담는다.
 
앞서 임수정과 함께 배우 이다희, 장기용이 출연 제의를 받아 검토 중이다. 이다희 소속사 화이브라더스는 이날 "아직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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