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담

[한스경제=신정원 기자] 배우 남궁민과 김병철이 KBS 2TV 새 수목극 닥터 프리즈너에서 만났다.

KBS 2TV 새 수목극 ‘닥터 프리즈너’(연출 황인혁, 극본 박계옥) 측은 스산한 병실에서 마주친 남궁민과 김병철의 투샷을 공개했다.

'닥터 프리즈너'는 대형 병원에서 축출된 천재 의사 나이제(남궁민)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된 후 사활을 건 숨 막히는 수싸움을 펼쳐가는 신개념 감옥X메디컬 서스펜스 드라마. ‘교도소의 왕’으로 군림하고 있는 선민식(김병철)과 어떻게 맞서 싸울 수 있을지, 또 외로운 싸움의 최종 목표가 과연 무엇인지 향후 전개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러한 가운데 포착된 두 사람의 모습은 칼 끝을 겨누고 있는 듯한 팽팽한 기싸움으로 심장 쫄깃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비릿한 웃음으로 남궁민을 자극하는 김병철의 도발은 이미 이들 사이에 교도소의 왕좌를 두고 소리없는 전쟁이 시작됐음을 짐작케 한다. 

특히 마지막 사진에서 뒤돌아선 남궁민의 비장한 포커페이스는 한 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불꽃 튀는 심리전을 예고하고 있다.

이처럼 단 몇장의 스틸컷만으로도 눈을 뗄 수 없는 흡입력을 발산하는 두 사람의 만남은 벌써부터 ‘닥터 프리즈너’ 첫 방송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과연 남궁민과 김병철의 카리스마 맞대결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또 이 싸움의 이면에 남궁민이 숨겨둔 포석이 무엇일지 감각적인 영상과 긴장감 넘치는 연출, 감옥과 메디컬이라는 독특한 소재가 혼합된 정통 서스펜스 장르물의 귀환을 예고하며 예비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켜쥐고 있다.

남궁민과 김병철의 교도소판 왕좌의 게임을 예고하고 있는 KBS 새 수목극 ‘닥터 프리즈너’는 ‘왜그래 풍상씨’ 후속으로 오는 3월 20일 수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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