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이 18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2020년도 국도비 확보 계획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평택시

[한국스포츠경제=김승환 기자] 평택시가 내년도 64개 사업에 소요되는 국·도비 3873억원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18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정장선 시장 주재로 ‘2020년도 국·도비 예산 확보 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각 실·국·소장과 관계 공무원 50여명이 참석해 내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한 심도 있는 보고와 맞춤형 예산확보 전략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내년도 주요사업의 국·도비 예산으로 ‘평화예술의 전당 건립’ 사업 등 모두 64개 사업에 3873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중 신규사업은 14건에 96억원이다.

부서별로는 사회복지국이 955억원(3개 사업)으로 가장 많은 국·도비 확보 목표를 세웠으며, 건설교통국 746억원(19개 사업)과 한미협력사업단 693억원(1개 사업)이 그 뒤를 이었다.

정 시장은 “발전하는 평택시의 인구 규모에 맞는 맞춤형 국·도비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예산 확보 활동을 해주기 바란다”며 “정부예산 편성 일정에 맞춰 중앙부처, 기획재정부 및 경기도 사업부서를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각 실·국·소장 책임 하에 필요한 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평택=김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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