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빚 갚기 힘든 한계가구가 158만3,000가구로, 3년 전과 비교해 25만8,000가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이 20일 발표한 '가계부채 한계가구의 특징과 시사점'에 따르면 전체 가구에서 한계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12.3%(132만5,000가구)에서 지난해 14.8%(158만3,000가구)로 2.5%포인트 올랐다. 한계가구란 금융부채가 금융자산보다 많고 원리금 상환액이 처분가능소득의 40%를 넘는 가구를 말한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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