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조현아가 언급한 화제의 '도미 조림', 재료 및 레시피 공개
도미 대가리 조림. 최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남편 간 통화 녹음이 공개되자 '도미 조림'이 관심을 끌고 있다. / tvN '수미네 반찬' 방송 화면 캡처

[한국스포츠경제 조재천 기자] ‘도미 조림 먹는 법 따로 있나?’ 

19일 조현아(45)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남편에게 특수 상해 및 아동 학대 등 혐의로 고소당했다. 남편 박 씨가 특수 상해 등의 증거 자료로 제출한 동영상과 통화 녹음 기록이 최근 세상에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조현아 전 부사장과 남편 간 통화 녹음 기록에는 ‘도미 조림을 게걸스럽게 먹었다’며 남편에게 폭언하는 조현아 전 부사장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도미 조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누리꾼들은 “도미 조림이 얼마나 맛있길래 게걸스럽게 먹는다고 표현한 거야?”, “도미 조림? 집에서 한번 해 먹어 봐야겠는데?”라고 반응을 보이는 등 도미 조림 레시피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 8월 22일 방영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는 김수미의 '도미 대가리 조림‘ 레시피가 공개됐다. 이날 김수미는 자신의 노하우를 담은 레시피를 출연진에게 전수했다. 도미 대가리는 먹을 게 없어 보이지만 살이 실해 조림으로 만들면 착한 가격에 온가족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 재료: 도미 대가리 2개, 일식 간장, 설탕, 풋고추, 홍고추, 후춧가루, 매실액, 통생강, 통마늘, 곤약, 대파, 전분물

◆ 1단계

먼저 도미 대가리에 남아 있는 지느러미를 제거한다. 두께 약 3cm 정도로 무를 자른 뒤 냄비에 넣는다. 여기서 자른 무의 모서리를 다듬어 주면 고급스러움을 더할 수 있다. 그다음 일식 간장(150mL)과 물(700mL)을 냄비에 넣고 센불에 끓인다. 다른 조림 요리와 다르게 도미 대가리 요리는 일식 간장을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 2단계

홍고추 1개, 설탕 3큰술, 후춧가루, 매실액 2큰술을 넣는다. 계속해서 센불로 끓이다가 무가 반 정도 익었을 때 도미 대가리를 넣어 준다. 그다음 통마늘과 통생강을 얇게 썰어 넣는다. 일식 요리는 마늘과 생강을 다지지 않고 얇게 써는 게 특징이다.

◆ 3단계

청주 1~2큰술을 넣어 비린내를 잡아 준다. 도미 대가리 한쪽이 어느 정도 익었다 싶으면 뒤집은 뒤 중간불로 조린다. 이때 국물을 퍼서 도미 대가리에 뿌려 준다. 대파를 넣는다.

◆ 4단계

무가 다 익을 때쯤 곤약을 넣는다. 곤약은 0.5mm 정도의 두께로 썬다. 국물 농도는 전분물로 조절한다. 전분물은 10큰술 정도로 골고루 뿌려 준다.

조재천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