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지영 기자] 일렉트로닉아츠(EA)의 신작 에이펙스레전드가 출시 3주 만에 점유율 순위 11위에 오르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2월 3주차 상위권에 랭크된 대부분의 게임들은 전주 대비 하락폭이 줄어들며 안도의 한 주를 보냈다.

3일 시장 분석업체 게임트릭스 2월 3주차 게임 사용량 순위에 따르면 에이팩스레전드는 사용시간이 전주 대비 무려 163.73% 증가하며 11위에 안착했다.

에이팩스레전드는 지난 5일 기습 출시된 후 2주 만에 20위로 차트에 진입했다. 2월 3주차 순위는 여기에서 9계단 오른 기록이다.

에이팩스레전드는 출시 후 이틀 만에 350만 이용자를 돌파했고 6일 만인 지난 11일에는 2500만 이용자 및 동시 접속자 200만 명을 넘어섰다.

아직 국내 정식 출시되지 않았지만 이용자들은 우회접속을 통해 게임을 설치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부동의 1위 리그 오브 레전드는 33.28%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주에 이어 정상 자리를 유지했다. 사용시간 감소율도 15.51%에서 2.94%로 크게 줄었다.

2위 배틀그라운드와 3위 오버워치도 사용시간 감소폭이 줄어들며 한숨을 돌렸다. 배틀그라운드는 12.81%에서 1.85%로, 오버워치는 7.19%에서 2.49%로 감소율이 줄었다.

4위는 피파온라인4가, 5위는 오버워치가 차지했으며 두 게임 모두 전주 대비 사용시간 점유율이 소폭 하락했다.

카트라이더는 4.3% 사용시간 점유율을 기록하며 4.38%를 점유한 서든어택에 6위 자리를 내줘야했다.

에이팩스레전드의 11위 진입으로 10위권 이하 게임들은 하락세를 겪었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 디아블로3, 리니지 등은 모두 전주보다 한 계단식 차트에서 밀려났으며 2월 2주차 18위를 기록했던 한게임 로우바둑이는 20위로 간신히 차트아웃을 면했다.

한편 점유율이 가장 많이 감소한 게임은 피파온라인4로 14.03%의 감소율을 보였다. 이어 카트라이더가 13.05%, 로스트아크가 11.39%로 사용시간이 감소했다.

2월 2주차에 유일하게 사용시간이 증가했던 레인보우식스 시즈는 3주차 차트에서 아웃됐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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