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삼겹살 데이' 2003년 지정 후 매년 할인 행사 펼쳐
'삼겹살 데이' 농협·이마트·홈플러스 등 행사 中
삼겹살 데이. 3월 3일 '삼겹살 데이'를 맞아 저렴한 가격에 삼겹살을 판매하는 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펼쳐지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삼겹살 데이'는 돼지를 기르는 농가의 소득을 늘리기 위해 2003년 축산업 협동조합이 삽겹살을 먹는 날로 정한 데서 유래했다. 숫자 '3'이 두 번 겹친 데서 착안한 아이디어다.

삼겹살 데이가 지정된 이후 해마다 이날에는 돼지고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지고 있다. 먼저 농협은 삼겹살 가격을 최대 42% 할인한다. 쌈 채소, 양념 등 200여 개 상품도 동시에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오는 6일까지 삼겹살과 목심을 전 품목 3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홈플러스도 3일까지 1등급 이상 국내산 일품 포크 삼겹살·목심 100g을 1390원에 내놓는다. 롯데마트 역시 이날까지 엘포인트 회원이 롯데·국민·BC·농협 카드 결제 시 삼겹살 100g당 980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 전국 '한돈 인증점' 450곳에서도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인증점에서는 삼겹살 1인분을 3천3백 원에, 인증 정육점에서는 삼겹살 100g을 33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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