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CEO) 기록을 보유한 유상호(56) 한국투자증권 사장이 9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4일 오전 여의도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유 사장의 재선임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 사장은 한국투자증권을 10년째 이끌게 됐다. 증권업계 CEO의 평균 재임 기간이 3년 남짓인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기록이다. 유 사장은 2007년 3월 47세의 나이로 한국투자증권 사장에 취임해 증권업계 최연소 CEO로 주목받았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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