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랜선라이프'

[한스경제=신정원 기자] 방송인 이영자가 1인 크리에이터에 도전한다.

5일 JTBC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이하 '랜선라이프') 측은 오는 4월 초 '이영자채널'을 공식 론칭한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1인 방송계를 낯설어했던 MC 이영자의 변모에 제작진도 깜짝 놀랐다. 본인이 혼자 오랫동안 고민한 프로젝트"라며 "본 프로그램에도 '이영자채널'의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녹여내 상호 시너지가 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앞서 이영자는 지난 2월 28일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의 인터넷 방송에서 '이영자채널'을 론칭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랜선라이프' MC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자유롭게 자신만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의 삶을 가까이 지켜봐온 이영자는 "(방송인으로서)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나가는 크리에이터들이 대단하고 부럽다고 생각했다"고 시작 계기를 밝혔다. 

이어 "그동안 늘 '진짜 이영자'보다는 방송, 대중에게 비쳐지는 이영자로 살아왔다. 그러다보니 진짜 나의 모습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더라"며 "이제 '이영자채널'을 통해 나의 솔직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도전을 결심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이영자는 자신의 각오를 담은 영상을 유튜브 '이영자채널'을 통해 공개하기도. 영상 속에는 그동안 방송에서 한 번도 밝힌 적 없는 이영자의 제부, 드라마 '셜록'에서 왓슨 목소리를 맡은 것으로도 유명한 성우 박영재가 등장하기도 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상은 공개된 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조회수 7만 건을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크리에이터’ 이영자의 합류로 더욱 호기심을 자극하는 JTBC '랜선라이프'는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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