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생활지원 월 50만원 이내 건강지원 연 200만원 이내 등 보조
평택시가 학교밖 청소년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근 위기 청소년들을 돕기위해 지원사업을 펼친다. 사진은 평택시청사 전경. /평택시

[한국스포츠경제=김승환 기자] 평택시가 학교 밖에서 생활하거나 부모로부터 실질적인 보호를 받지 못하는 위기 청소년을 보호하고, 이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청소년특별지원 사업을 펼친다. 

6일 시에 따르면 청소년특별지원사업은 만 9세 이상 18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이나 보호자의 보호를 받지 못하거나,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 등이 대상이다. 다만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나 의료급여법, 사회복지사업법 등의 혜택을 받는 경우는 제외된다.

청소년특별지원 사업은 8개 분야(생활·건강·학업·자립·법률·상담·활동·기타 지원)으로, 생활 및 건강지원 분야의 경우에는 부모 소득이 중위소득 65%(3인가구 244만원)이하 나머지 6개 분야는 중위소득 72%(3인가구 270만원) 이하일 경우에 해당된다.

지원 내용은 △생활지원 월 50만원 이내 △건강지원 연 200만원 이내 △학업지원 월 15만원 이내 △자립지원 월 36만원 이내 △상담지원 월 20만원 이내 △법률지원 연 350만원 이내이며, CYS-Net(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운영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지원금액이 결정된다.

신청을 원하는 청소년이나 보호자, 청소년지도자 등은 관련 서류를 준비해 이달말까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 특별 지원사업을 통해 위기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하는데 필요한 기초적인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소년 특별지원 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교육청소년과(031- 8024-2945) 또는 거주지 소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평택=김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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