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프랜차이즈 업계가 봄 맞이 제품으로 고객 공략에 나섰다. 특히 스타벅스는 체리블라썸 프로모션으로 지난 한 주간 가장 많은 주간 버즈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한양대학교 스포츠산업마케팅센터와 빅데이터 분석업체 리비(Leevi)가 공동 조사한 커피 프랜차이즈별 주간 버즈량(SNS+댓글+기사)에 따르면, 스타벅스가 7만741회로 1위를 차지했다.

스타벅스는 다음달 18일까지 벚꽃을 테마로 한 ‘체리블라썸’ 음료 3종과 28종의 디자인 상품을 소개하는 ‘2016 체리블라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스타벅스는 행사 기간 동안 특별 제작된 체리블라썸 컵에 모든 음료를 제공한다. 각 사이즈 컵에는 벚꽃이 흩날리는 배경의 낮과 밤이 디자인 돼 있어 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고 스타벅스는 설명했다.

행사 기간 중 국내산 벚꽃 잎이 첨가된 ‘체리블라썸 라떼’ ‘체리블라썸 화이트 초콜릿’ ‘체리블라썸 크림 프라푸치노’가 시즌 한정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더불어 벚꽃을 주제로 디자인 한 텀블러, 머그 등 28종의 상품도 소개된다. 올해는 체리블라썸 양우산과 에코백이 처음으로 출시돼 화제를 모았다.

CJ푸드빌의 투썸플레이스는 같은 기간 9,122회의 주간 버즈량으로 2위에 올랐다. 투썸플레이스는 디저트 신제품 ‘몬스터 슈’를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신제품 몬스터 슈는 주먹만한 크기의 슈 안에 바닐라빈과 커스터드 크림을 채워 부드러운 맛을 강조한 디저트다. 커스터드 크림에는 화이트 초콜릿도 첨가돼 단 맛도 풍부하다고 투썸플레이스는 설명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슈 표면에 아몬드 분말을 넣어 만든 쿠키 토핑과 함께 아몬드 슬라이스를 첨가해 고소함을 추가했다고 덧붙였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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