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롯데쇼핑, 상품권부터 할인까지
이마트, 300여개 상품 100억원 규모 물량 투입
이마트 PB 브랜드 피코크 초콜릿. /이마트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롯데와 신세계가 화이트데이(14일)를 앞두고 달콤한 매력을 뽐내며 고객 유혹에 나선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13일까지 다양한 화이트데이 상품을 판매한다.

이탈리아 초콜릿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매일 로쉐 T8 보석함’(2만1600원)와 ‘매일 로쉐 T16 스노우볼 기획’(1만9800원)를 준비했다. 카카오 프렌즈 이미지를 입힌 ‘농심 츄파춥스 카카오프렌즈’와 햄버거 모양의 ‘트롤리 미니버거 젤리’도 선보인다.

또한 롯데를 비롯해 츄파춥스&린트, 해태, 오리온, 크라운, 로쉐&킨더, 킷캣, 로아커, 타야스 등의 화이트데이 상품을 2만원 이상 구입하면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롯데백화점은 11~14일까지 소공동 본점 지하1층 식품관 ‘화이트데이 기념 디저트 행사’를 진행한다. 대구 수제 카라멜 ‘핫플레이스’(맛집)로 유명한 ‘트루베카라멜리에’를 비롯해 ▲레고 모양 캔디로 유명한 땡스롤리 ▲프랑스 명품 초콜렛으로 유명한 라메종 뒤 쇼콜라 ▲스위스 고급 수제 초콜릿 브랜드 레더라 등 해외 유명 디저트 브랜드 10개가 참여한다.

이와 함꼐 연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악세서리, 핸드백 브랜드의 특별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스와로브스키’와 ‘제이에스티나’는 10% 할인 행사를 루이까또즈는 이달 동안 쿠폰을 제시한 고객에게 30% 세일을 제공한다.

이마트는 300여개 상품, 100억원 규모의 물량을 투입해 대규모 화이트데이 행사를 한다. 주력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해외 직구 상품’과 인기 캐릭터를 이용한 제품들이다.

유튜브로 인기를 얻은 ‘팝핑노바’를 비롯해 ▲이탈리아 남부지방 특산품인 ‘포지타노 캔디’ ▲일본 ‘오리히로 곤약 젤리’ ▲카카오 프렌즈 피규어가 포함된 ‘츄파춥스+카카오 피규어’ ▲롯데 라인프렌즈 캔디·젤리 등이 대표적이다.

자체브랜드 상품인 피코크의 디저트나 초콜릿, 캔디 등을 2만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롯데 오리온 해태 크라운 농심의 제품을 각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4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2만5000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소중한 사람을 위해 마음을 녹이는 댓글을 남긴 고객들을 추첨해 외식상품권, 기프트카드, 디저트세트 등의 경품도 증정한다.

이마트24는 오는 17일까지 아날로그 감성에 실속을 더한 화이트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추억의 과자 선물세트 디자인을 패키지에 적용한 ‘레트로 과자 선물세트’ 2종(레드, 블루)을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

더불어 특별 제작한 레트로풍의 종이봉투 ‘사탕을 지켜라, 사랑을 지켜라’를 화이트데이 상품 구매고객에 한해 제공한다.

소중한 사람에게 특별한 선물을 계획하는 고객을 위해 문학동네 시인선 세트 3종도 편의점 업계 단독으로 판매한다. ‘사랑’, ‘고백’, ‘너와 나’ 3가지 테마로 시를 엮었다. 각 1650세트를 준비했으며 가격은 9800원이다.

‘그날들’ 티켓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마트24 화이트데이 정기행사 상품 구매 후 모바일 앱 스탬프를 1회 이상 적립하거나 인스타그램 인증샷(#이마트24 #이마트24 화이트데이)을 남기면 자동 응모된다. 발표 예정일은 20일이다.

업계 관계자는 “화이트데이 시즌에는 사탕, 초콜렛 등 기존의 인기 있는 디저트 상품뿐 아니라 다양한 선물에 대한 수요도 늘어난다”며 “고객의 마음이 전해질 수 있는 의미 있는 상품들을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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