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베트남에서 차량 추락 사고로 한국인 관광객이 부상당했다.

9일(현지 시간) 베트남 호찌민에서 30인승 버스가 추락해 한국인 관광객 7명이 부상을 입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3분쯤 베트남 판 티엣시 무이네 지역에서 30인승 버스가 길을 벗어나 6ｍ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한국인 관광객 7명이 다쳤다고 전해졌다.

한국인 관광객의 부상 정도는 골절 1명, 열상 2명, 어깨 탈구 1명, 단순 타박상 3명이라고 외교부는 알렸다. 이어 외교부는 “사고 접수 즉시 담당 영사와 영사 협력원을 현지에 급파해 사고 경위를 파악했다”면서 “사고자들이 무사 귀국할 때까지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사고로 관광 가이드를 겸하던 베트남 운전사가 숨진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조재천 기자 3son85@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