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영화 ‘캡틴 마블’에서 활약을 펼친 고양이 구스가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MCU 최초로 등장한 고양이 캐릭터 구스는 ‘캡틴 마블’의 개봉과 함께 최고의 신스틸러에 등극했다. 냉정한 쉴드 요원 닉 퓨리의 마음을 녹여 언제나 구스를 예뻐하겠다는 다짐을 받아내며 ‘닉 집사’로 만들어버리는 강력한 캐릭터다. 관객들은 ‘구스앓이’ 중이라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베이비 그루트를 뛰어넘는 고양이 구스의 귀여움에 반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캡틴 마블’의 고양이 구스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실제 고양이들과 고양이 모형, CG가 모두 합쳐져 만들어졌다. 레지라는 고양이가 메인으로 선발됐고, 아치, 곤조, 리조까지 총 네 마리의 고양이가 구스를 연기했다.

각각 특기가 다른 고양이들은 특정 장면에서 필요한 연기로 영화를 만들어갔다. 돌발 행동으로 영화에 즉흥성까지 더한 고양이들은 ‘캡틴 마블’의 중요한 관람포인트를 완성하며 개봉 전 공개된 단독 캐릭터 포스터부터, 개봉 후 영화 속 대활약과 귀여움까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캡틴 마블’은 기억을 잃은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지난 6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 수 320만 명을 돌파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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