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적시성(91.3점)·친절성(91.3점) 부분 만족도 높아
복지부, '2018년 사회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발표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전문기자] 노인돌봄종합, 장애인활동지원, 언어발달지원, 발달재활, 발달장애인부모상담지원, 가사간병방문지원, 산모신생아건강관리지원 등 7가지 사회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만족도가 88점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평가항목 중 적시성(91.3점)과 친절성(91.3점)이 90점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제공=보건복지부

14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8년 사회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8년 전체 평균점수는 88.0점으로 2017년 88.0점보다 1.2점 상승했으며, 상당히 만족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항목별로는 적시성과 친절성이 각각 91.3점으로 가장 높았고, 욕구충족도가 86.6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사업별로는 발달장애인부모상담이 89.9점으로 만족도가 가장 높고, 언어발달지원 89.8점, 장애인활동지원 88.7점 순이었다.

전년 대비 만족도 점수가 가장 크게 상승한 서비스는 3.4점이 오른 언어발달지원이었으며, 각각 2.1점과 1.7점이 오른 노인돌봄과 가사간병 순이었다.

이번 조사결과, 국민의 사회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수준이었지만 서비스에 대한 기대수준과 개선요구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이용기회 확대, 서비스 유연화, 제공인력 자질강화 관련 개선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제공= 보건복지부

류양지 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과장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사업별 이용자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확대하여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이용자 불만이 큰 전문성 부족과 관련해서는 인력양성 및 훈련체계를 강화하는 등 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같은 만족도 조사는 사회서비스 품질향상을 목적으로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사회서비스 이용권(바우처) 사업 이용자와 보호자 5376명을 대상으로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했다.

조사대상은 노인돌봄종합, 발달재활, 발달장애인부모상담지원, 가사간병방문지원 등 7개 사업이다.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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