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허지은 기자] 배달의 민족이 운영 중인 ‘배민라이더스가’가 오는 16일부터 주말 오전 서비스를 기존보다 2시간 앞당긴 오전 9시에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주말 아침부터 브런치 배달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은 아침 9시부터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설명이다.

배민라이더스 관계자는 “지금까지 배민라이더스 등에 입점한 맛집, 레스토랑 대부분은 오전 11시는 돼야 문을 여는 경우가 많았다”며 “배민라이더스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파트너 레스토랑과 협의를 거쳐 주말 서비스 오픈 시간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배민라이더스의 주말 아침 식사 배달 서비스는 서울 강남구, 강동구, 관악구, 금천구, 마포구, 서초구, 송파구, 용산구 등 8개 지역에서 우선 실시된다. 추후 지역별 배달 주문 수요를 감안해 서울 내 타 지역과 경기, 대구 등 다른 곳으로 확대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배달앱으로 시켜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다양해지면서 아침 식사 배달에 대한 수요도 늘어 서비스 시간을 확대하게 되었다”며 “서울 송파, 강동, 용산, 마포에서는 야간 배달 시간도 확대하는 등 탄력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허지은 기자 hur@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