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듯한 당신, RESPECT U] 인도 갑부 아짐 프렘지 총 23.9조원 기부
[따듯한 당신, RESPECT U] 인도 갑부 아짐 프렘지 총 23.9조원 기부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03.1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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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이정민 기자] 미국의 빌 게이츠가 있다면, 인도에는 아짐 프렘지<사진>가 있다. 우리에게는 낯선 이름일 수는 있으나, 인도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리는 남부 벵갈루루 IT산업의 부흥을 이끌은 회사 위프로(Wipro)'의 회장이다.

프렘지가 유명한 이유는 단순히 유능하고 돈 많은 부자라서가 아니라, 검소한 일생생활 때문이다. 그가 해외로 출장을 갈 때면 이코노미석을, 숙소는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한다고 한다. 사원들이 퇴근한 후에는 사무실 전등이 다 꺼졌는지 확인하고, 화장실 휴지 사용량까지 점검할 정도라고 하니 사실 듣기만 해도 불편한 회장님이시다.

심하다 싶을 정도로 그의 검소함에는 다 이유가 있다고 한다. 그것은 바로 성공에 겸손하라라는 그의 철학 때문. 그는 성공은 많은 사람의 도움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성공한 사람들은 사회에 대한 고마움과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라고 이야기한다.

그가 책임의식을 가장 크게 가지는 부분은 교육이다. “교육은 공정하고 인간적이며 지속 가능한 사회를 구착하기 위한 필수 요소라는 소신으로 20015,000만 달러(600억 원)아짐 프렘지 재단을 설립했다.

이후 매년 500만 달러(약60억 원)씩 기부를 해오던 그는 15일 인도 일간 이코노믹타임스 등 현지 매체 외 외신에 따르면 75억 달러(85천억 원)의 자신의 회사지분을 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프렘지 회장이 지금까지 재단에 기부한 금액은 총 210억 달러(239천억 원)로 인도 역사상 기부 금액이 가장 많은 사람이 되었다.

인도는 그 어느 국가보다 빈부 격차가 큰 나라이다. 최근 인도경제가 급부상하면서 재벌도 많아졌다고 한다.  세상에 부자는 많지만, 그들 모두가 사회를 위해 기부 하진않는다. 프렘지는 자신이 가진 특권을 누리기만 하기보다는 진실한 마음으로 인도의 빈곤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쉽지 않은 길을 걷고 있다.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그가 이 시대의 진짜 부자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