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KSMF' 신구 세대 화합 이끌며 성황리 종료
'2019 KSMF' 신구 세대 화합 이끌며 성황리 종료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9.03.1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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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2019 케이소울 뮤직 페스티벌'이 K팝의 발자취가 담긴 레전드 무대들로 신구 세대간의 진정한 소통을 이뤄냈다.

소리바다가 주최한 '2019 케이소울 뮤직 페스티벌'(이하 '2019 KSMF')은 13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됐다.

'2019 KSMF'는 지금의 K팝이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집중되기까지 단단한 초석이 된 트로트, 포크, 7080, 발라드, 뮤지컬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조명하고, 국내 가요계의 발자취를 되짚어 볼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을 보여줬다.

본 공연에서는 대한민국 가요계의 초석이자 국내 음악 시장의 무한한 성장을 이끌어내고 있는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러닝타임을 꽉 채웠다.

먼저 전 세대에 걸쳐 지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트로트 장르의 대표 가수들이 출격해 흥을 돋웠다. 트로트 계의 대부 태진아, 조항조부터 트로트 황태자 진성, 박상철, 트로트 여제 성은, 홍진영, 지원이, 그리고 신흥 트로트 대세 강남과 김수찬이 개성 가득한 무대로 원조 K팝의 진가를 선보이며 남녀노소를 열광케 했다.

대한민국에 포크 붐을 일으키며 K팝의 스펙트럼을 넓힌 포크의 전설 해바라기와 노래하는 음유 시인 조덕배, 국내 대표 여성 포크 싱어 신계행, 포크 여장부 백미현, 국내 대표 남성 포크 듀오 유리상자가 감미로운 포크 선율로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했다. 특히 해바라기의 이주호는 아들 이상과 함께 무대를 꾸며 세대 간의 화합을 실현하며 뜨거운 감동을 자아냈다.

7080 세대를 뒤흔들며 '7080 장르'라는 신대륙을 개척한 아티스트들도 무대를 빛냈다. 7080 세대의 영원한 오빠 전영록부터 마음을 녹이는 보이스 최성수, 원조 한류 여신 양수경이 그 시절을 추억하게 하는 마법 같은 무대를 통해 음악이 가진 진정한 힘을 전달했다. 여기에 임수정도 힘을 가세, '2019 KSMF'에서 추억의 꽃을 완연히 피워냈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짙은 감성을 담은 명품 발라더들의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심금을 울리는 발라드 퀸 백지영과 한류 프린스 이루, 풍부한 목소리의 소유자 창민, 풍부한 가창력의 서제이, 영혼을 살리는 목소리 알리, 소울 가득한 음색 유성은까지 K팝의 신흥 강자로 떠오른 발라드의 음악적 가치를 입증하며 관객들의 귀를 매료시켰다.

뿐만 아니라 수많은 마니아 층을 거느린 국내 대표 뮤지컬 스타 부부 김소현, 손준호가 섬세한 하모니로 전 세대의 환호를 자아내며 뮤지컬의 진정한 매력을 전달했다. 베트남 최정상 가수 티노는 '희나리'를 불러 임고을 집중시켰다.

이번 '2019 KSMF'에서는 주최사 소리바다 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톱3 주인공과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만날 수 있었다. 오디션 수상자 가시내들(김다영, 김찬영, 윤재희, 이보림), 김맑음, 은박소민 백미현, 최성수, 홍진영과 각각 무대를 꾸미며 기존의 명곡들을 색다른 편곡으로 선사, 관객들의 큰 성원에 보답하는 감동 가득한 무대를 펼쳤다.

'2019 KSMF'는 전 출연진이 현 한류의 중심인 방탄소년단의 '아이돌'을 부르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2019 KSMF'는 독보적인 문화 가치를 지닌 K팝의 시발점 트로트, 포크, 7080, 발라드, 뮤지컬 등 다채로운 장르를 통해 음악의 다양성을 보여줌으로써 신구 세대가 함께 서로의 문화를 향유하고, 화합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선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사진=2019 KSMF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