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 '트레이드 요청' 개막 일주일 앞두고 한화 '비상' 도대체 ‘왜’
이용규, '트레이드 요청' 개막 일주일 앞두고 한화 '비상' 도대체 ‘왜’
  • 고예인 기자
  • 승인 2019.03.16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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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 이용규 한화 시즌 개막 일주일 앞두고 ‘트레이드 요청’
방출 요청한 권혁에 이어 이용규까지 도대체 왜이러나?
이용규, 지난 1월 31일 FA 재계약까지 마친 상태에서 구단 측 ‘당혹’
한화이글스 '이용규' 시즌 개막 앞두고 '트레이드 요청', 한화이글스가 개막 일주일을 앞두고 주전 외야수 이용규(35)의 트레이드 요청에 난재를 겪고 있다. / OSEN
한화이글스 '이용규' 시즌 개막 앞두고 '트레이드 요청', 한화이글스가 개막 일주일을 앞두고 주전 외야수 이용규(35)의 트레이드 요청에 난재를 겪고 있다. / OSEN

[한국스포츠경제=고예인 기자] 이용규, ‘트레이드 요청’ 무슨 일이길래...

한화이글스가 개막 일주일을 앞두고 주전 외야수 이용규(35)의 트레이드 요청에 난재를 겪고 있다.

이용규는

지난 15일 구단에 정식으로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15일 스포티비에 따르면 “이용규가 구단 관계자와 면담을 통해 트레이드를 요청했다”며 “트레이드가 원활치 않을 경우 팀에 직접 방출을 요구했으며 자신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2군에서 훈련하겠다는 뜻도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스프링캠프를 거치면서 구단 및 코칭스태프와 갈등의 골이 깊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해 그 이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용규는 이 매체를 통해 입을 열 단계가 아니라며 “팀을 떠나는 것이 옳다고 결론을 내렸을 뿐”이라고 말을 아꼈다.

한화 관계자는 “구단 내부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선수 이야기도 다시 들어봐야 할 것 같다”면서도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지난 1월말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방출을 요청한 권혁(두산)에 이용규까지, 베테랑들의 연이은 반발과 개막을 앞둔 시점에 아쉬움이 읽힌다.

한편 이용규는 지난 1월31일 한화와 FA 재계약을 체결했다. 2+1년으로 계약금 2억원, 연봉 4억원, 옵션 연간 4억원 등 최대 26억원 조건이었다. 옵션 달성 기준이 높지만 이용규는 실력으로 따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계약 후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한화는 지난 1월말 자진 방출로 팀을 떠나 두산으로 이적한 권혁도 있다. 다만 권혁은 새 시즌 연봉 계약을 맺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확실한 1군 전력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결정하는데 있어 쉬웠을 수 있다. 반면 이용규의 경우 두 달 전 FA 재계약까지 모두 마친 상태에서 ‘트레이드요청’을 했기에 복잡한 계약 문제가 얽혀있다.

이용규 ‘트레이드요청’에 한화가 취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은 그리 넓지 않다. 선수를 설득해서 다시 합류하는 것도 사실상 외부로 모든 사실이 알려진 상황에서 힘든 일이다.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한화가 이용규와 재계약을 통해 지급한 FA 투자액을 허공에 날리는 것이라 부담이 클 것이다.

시즌 개막 일주일을 앞둔 시점에서 언제까지 이용규 문제를 끌어안고 갈 수 없다. 남은 선수들의 입장과 팀 분위기를 고려할 때 한화구단은 내부 논의를 통해 하루 빨리 결정을 내려 일을 수습하는 것이 필요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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