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오른쪽)과 평택지역 국의회원 등이 이낙연 국무총리를 만나 지역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평택시

[한국스포츠경제=김승환 기자] 정장선 평택시장과 원유철, 유의동 국회의원이 지난 14일 정부세종청사 총리실을 방문해 이낙연 국무총리를 만나 평택지역의 주요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정부의 적극적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에서 정 시장 등은 특히 최근 악화되고 있는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에 대해 평택지역의 어려움을 상세히 설명하고 정부의 대책이 긴급하고도 긴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평택지역은 주변 화력발전소와 평택항, 그리고 대규모 산업단지로 인해 대기오염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안중에서 평택항 까지 철도 조기건설 △선박 항만육상전력공급설비인 AMP 설치 시범지역 추가 선정 △평택의 대대적 도시 숲 가꾸기 등에 정부의 지원 등을 요청했다.

또한 △운정 동탄 간 GTX의 지제역 까지 연장 등도 함께 건의했다.

이 총리는 “평택지역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면서 “미세먼지 등 환경개선을 위해 정부는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총리는 평택항을 항만육상전력공급설비(AMP) 설치 시범지역에 포함하도록 하고 평택에서 포승(평택항)까지 철도망 구축 사업 중 안중~평택항 구간 조기 착공과 도시 숲 조성을 비롯한 나무가꾸기 사업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평택=김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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