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승훈 기자] 셀리버리가 바이오베터 '골형성촉진제' 개발 성공 소식에 강세다.

18일 오후 2시 18분 현재 셀리버리는 전일 대비 16.61% 오른 7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리버리는 이날 지난 2년간 후보물질 도출 연구·개발 결과, 최종평가 위원회로부터 '바이오베터 골형성촉진제 CP-BMP2 개발'에 대해 공식적으로 성공 판정을 받았다.

기존 골형성촉진제 (BMP2단백질)는 뼈가 골절된 상황에서 다시 외과적인 수술을 받아 골절된 신체 부분을 째고 뼈를 노출, 운반체에 고용량 단백질을 묻혀서 뼈에 직접 부착하고 다시 피부를 꿰매야 하는 과정을 밟을 수밖에 없었다.

때문에 1회 투여를 위한 수술만 진행돼 짧은 반감기로 인해 고용량을 투여해야 하는 까닭에 암 발병 및 골 과다형성 등 부작용이 있었다.

회사 측은 “이번에 개발 성공한 바이오베터 골형성촉진제 CP-BMP2는 바이오 의약품 개발을 위한 플랫폼 기술인 TSDT를 적용해 세포·조직-투과성을 지니고 있다”며 “생체 내에서 안정하고, 기존 BMP2 단백질 대비 저용량으로 뼈 골절 주변에 주사로써 CP-BMP2 단백질이 골절된 뼈에 직접 전송되며, 무엇보다도 운반체 및 외과수술이 필요 없고 저용량으로 복수의 주사투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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