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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신정원 기자] 배우 문소리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특별 공연 '내가 사랑한 아리랑' 단독 MC를 맡는다.

21일 KBS 측은 "문화체육관광부와 KBS가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특집 '내가 사랑한 아리랑'이 오는 4월 11일 개최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배우 문소리가 단독 MC로 출연한다고 전했다.

2019년은 대한민국의 뿌리가 된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다. 이에 KBS는 대한민국의 혼을 담은 울림 '아리랑'을 새롭게, 다 함께 불러보는 뜻 깊은 공연을 마련했다.

특히 문소리가 단독 MC를 맡으며 공연의 의미를 더욱 깊이 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99년 영화 '박하사탕'으로 데뷔한 문소리는 독보적인 연기력과 깊이 있는 작품 해석력으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휩쓸었다. 이후에도 장르를 넘나드는 꾸준한 작품활동을 펼친 것은 물론, 직접 메가폰을 잡은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를 통해 탁월한 연출력까지 입증했다. 자신의 목소리를 뚜렷하게 낼 줄 아는 배우이자 지성인으로 인식되고 있기에 그의 진행에 많은 관심이 따르고 있다.

한편 '내가 사랑한 아리랑'에는 '아리랑'을 매개체로 장르 불문, 나이 불문 특별한 아티스트들의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펼쳐질 전망이다. 대한민국이 걸어온 100년의 발자취와 미래를 향한 포부를 '아리랑'으로 담아낼 KBS '내가 사랑한 아리랑'이 기대된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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