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에 편입된 2006년 이후 대표로선 처음으로 연임에 성공한 흥국화재 권중원 대표이사/사진=흥국화재

[한국스포츠경제=임세희 인턴기자] 22일 일제히 열린 손해보험사들의 정기주주총회에서 임기 만료를 앞둔 대표이사들이 대부분 연임됐다.

현대해상과 흥국화재 대표이사의 연임이 확정됐고 다른 손해보험사들도 주총에 상정한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수월하게 통과시켰다.

각자 대표이사인 현대해상 이철영 부회장과 박찬종 사장은 2013년 2월 취임 이후 3연임에 성공, 내년 3월까지 임기가 1년 연장됐다.

흥국화재도 이날 주총에서 권중원 대표이사의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권 대표이사는 흥국화재가 태광그룹에 편입된 2006년 이후 최초로 연임에 성공한 대표이사가 됐다.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 롯데손해보험과 코리안리 등은 사외이사 선임과 임원보수한도 등 예정된 안건들을 별다른 잡음 없이 처리했다.

삼성생명은 허경욱 전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롯데손해보험은 김준현 전 금융감독원 국장과 김용대 서울대 통계학과 교수를 각각 감사임원과 사외이사로 새로 선임하는 한편 정중원 전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또한 코리안리도 전광우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과 김창록 전 산업은행 총재, 김학현 전 농협손보 대표의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을 통과시켰다.

임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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