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文 대통령 지지율, 지난주 대비 2.2%p 올라
더불어민주당은 오름세, 자유한국당은 내림세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 변화표. 25일 리얼미터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여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리얼미터 제공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40%대 중후반으로 반등했다.

25일 여론 조사 전문 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이 지난주보다 2.2%p 오른 47.1%로 나타났다. 반면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2.5%p 내린 47.2%였고, '모름·무응답'은 0.3%p 증가한 5.7%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특권층의 연루 정황이 있는 이른바 ‘김학의·장자연·버닝썬’ 3대 성(性) 비위 의혹이 국민적 공분을 일으키면서 권력 기관 개혁을 둘러싸고 정부·여당과 보수 야당 간의 대립선이 보다 뚜렷하게 드러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이들 3대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지시한 18일과 검찰 과거사 위원회의 활동 기간 연장이 결정된 19일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정당 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주간 내림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4주간 이어온 상승세에 마침표를 찍고 하락 전환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2.3%p 오른 38.9%, 자유한국당은 0.4%p 내린 31.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정의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7%p 올라 7.6%, 바른미래당은 0.8%p 내린 5.1%로 집계됐다. 이 밖에 민주평화당의 지지율은 2.6%, 무당층은 12.8%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 조사는 YTN의 의뢰로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0%p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19년 3월 3주차 정당 지지율 / 리얼미터 제공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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