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농촌마을 공동체 사회적 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할 자율 공동체를 모집한다. 사진은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

[한국스포츠경제=최준석 기자] 경기도가 ‘농촌마을 공동체 사회적 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할 자율 공동체를 다음달 5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농촌지역에서 자율적으로 구성된 마을 공동체가 마을 내 영농폐비닐, 폐농약용기 등 방치된 영농폐기물과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촌마을 공동체는 읍·면별 5명으로 구성되며, 궁극적으로는 농촌마을 공동체의 사회적 기능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농촌 구현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모집을 통해 선정된 공동체에는 폐기물 수거작업을 위한 활동비(월 16만9000원) 및 공동체 운영비(월 80만원)를 지원하고, 정기적으로 공동체를 평가해 인센티브(활동비의 30∼50%)를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5억2400만이 투입되며, 도는 15개 시·군에서 모두 44개의 공동체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공동체는 오는 5월부터 농촌지역 내 논·밭, 도로법면, 임야 및 하천 등에 방치된 영농폐비닐, 폐농기계, 폐농약용기 등을 수거하고, 수거한 폐기물을 판매한 비용은 마을공동기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농업정책과 농촌산업팀 또는 각 시·군 농업부서(15개 시군)로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농촌마을 공동체 사회적 활동 지원사업은 농촌 공동체의 사회적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역량 있는 농촌지역 공동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수원=최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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