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빗

[한스경제=신정원 기자] 배우 정일우가 드라마 '해치'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것에 이어 잡지 에디터로서의 도전을 시작했다.

정일우는 지난 25일 자신의 색깔을 듬뿍 담아낸 잡지 '크리빗'을 창간했다. 또한 창간호를 통해 특별한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정일우는 '꽃이 피다'라는 주제에 맞게 봄 느낌 만연한 핑크색 슈트부터 포근한 느낌의 니트 패션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했다. 특유의 촉촉하고 따뜻한 눈빛은 달콤한 매력을 더해 시선을 강탈했다. 

이어진 '크리빗'과의 인터뷰에서 정일우는 군 복무와 잡지 에디터로서 새로운 도전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크리빗

최근 군 복무를 마친 정일우는 "내 인생의 다음 막을 준비한 시기였다. 쉴 새 없이 작품 활동을 하다가 정시에 출퇴근하는 생활 속에서 여유를 갖고 나를 돌아볼 수 있었다. 배우로서 재정비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었다"고 이야기했다.

또 에디터이자 편집자로서 직접 '크리빗'을 준비한 경험에 대해 "주변에서는 '재미있겠다'는 반응을 제일 많이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든 편집장이든 '여러 사람과 함께 좋은 콘텐츠를 만든다'는 점에서는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보여지는' 직업과 '보여주는' 직업으로서 두 역할을 대하는 자세가 조금 달라질 수 있도록 고민 중이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다양한 방면에서 자신의 열정을 불태우며 꿈을 꾸는 정일우. 그런 정일우의 새로운 도전에서 탄생한 라이프 스타일 잡지 '크리빗'은 종이 잡지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발행된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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