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영업부문에 두드러진 임원 승진 ‘러시’…현장중심 소통 강화 취지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이동수 상무, 윤명진 상무, 강동철 이사, 민준홍 이사, 홍인표 이사, 정선기 이사보, 김동현 이사보./ 휠라코리아

[한스경제=장은진 기자] 휠라코리아가 2010년 상장 이후 최대 실적이란 성과에 발맞춰 역대 최대 규모의 임원 승진 조치를 내렸다. 

휠라코리아는 27일 2019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해  상무 2명, 이사 3명, 이사보 2명 등 총 7명을 승진시켰다.

이번 승진 인사에는 영업직군에 속한 임원들이 대거 포함됐다. 특히 고객과 마주하는 일선 최전방이자 최접점인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에 기여가 큰 이들이 전진 배치됐다. 이는 현장 경험과 고객 관계를 중시하는 휠라코리아의 기업 운영 취지가 적극 반영된 것이다. 

휠라코리아는 소비자와 쌍방 소통을 강화해 고객 만족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동수 홀세일 본부장과 윤명진 기획실장을 상무로 승진시켰다. 또 강동철 상품기획실장, 민준홍 패션리빙 영업사업부장, 홍인표 FILA 대리점 영업사업부장 등을 이사 승진자로 발탁됐다. 김동현 아울렛 영업사업부장, 정선기 FILA 백화점 영업사업부장 등은 이사보로 승진됐다.

이번 7명 임원 승진자들의 근속연수는 평균 20년 6개월이다. 장기간의 근속연수만큼 휠라코리아의 과거와 현재를 가장 잘 아는 인물들이다. 휠라코리아의 변화를 함께 겪어 온 만큼 이들의 풍부한 경험과 각 분야에서 축적한 전문 노하우가 휠라코리아의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기여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시장 환경이 급변하고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영업부문을 필두로 각 분야 전문성을 보유한 임원들을 적소에 배치, 기업의 지속성장을 꾀하고자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며 “이를 계기로 기업 내실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고객 만족 극대화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 공고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휠라코리아는 지난해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해 2010년 상장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스포츠 마켓 트렌드를 선도하며 국내외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을 뿐만 아니라 건강한 조직문화를 구축해 패션업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장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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