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승훈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27일 오전 11시 0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0.44% 빠진 4만5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삼성전자는 이례적으로 자율공시를 통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 수준인 영업이익 7조9000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디스플레이 사업은 중국 패널업체 캐파 증설로 인한 공급 증가로 당초 예상 대비 가격 하락폭이 확대되고 플렉서블 OLED 대형 고객사 수요 감소 및 저온폴리실리콘 LCD와의 가격 경쟁 지속으로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

메모리 사업도 비수기에 따른 전반적인 수요 약세 속 주요 제품들의 가격 하락폭이 당초 전망 대비 일부 확대 예상된다고 삼성전자 측은 밝혔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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