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이화순 2부지사 제안 간담회 자리 마련
새경기 준공영제 등 주요 현안 해결 한뜻
경기도-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통간담회가 27일 열렸다. /경기도

[한국스포츠경제=최준석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건설·교통 분야 현안에 대한 소통·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도는 27일 수원서 ‘경기도-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통·협력 강화를 위한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화순 행정2부지사의 제안으로 추진된 이번 간담회에는 조재훈 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 등 건교위 위원, 행정2부지사를 비롯한 교통·건설·철도분야 집행부 간부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새경기 준공영제 연구용역 추진현황 △버스분야 근로시간 단축 대응 △김포 도시철도 운임범위 결정 △이동식 차선반사성능 측정장비 도입 등 8개 사업에 대한 현안보고, 정책제언 등 건설교통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도는 △경기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 개정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 등의 협조를 당부하며,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적극 피력했다.

이 밖에도 도 집행부와 도의회 건교위 양측은 반기별 정례적인 간담회를 갖고, 현안 발생 시 수시로 간담회를 마련하는 등 소통의 폭을 넓히는데 뜻을 같이했다.

이 부지사는 “체감도 높은 정책 추진과 도정 발전을 위해서는 도의회의 도움 없인 불가능하다”면서 “앞으로 정기적인 소통간담회 개최를 통해 산적해있는 건설교통 현안들을 슬기롭게 해결해나가겠다”라고 소통 의지를 밝혔다.

조 건설교통위원장은 “이처럼 집행부가 나서 도의회와의 정기적인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주신 데 감사하다”며 “앞으로 건설교통위 위원들 모두 날카로운 질책과 아낌없는 조언으로 집행부와 함께 도정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수원=최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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