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도공직자윤리위, 451명 재산신고사항 경기도보 공개
경기도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공기관장 5명과 시군의회 의원 446명 등 451명의 재산신고사항을 경기도보에 공개했다. 사진은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

[한국스포츠경제=최준석 기자] 경기도 시·군의원과 도 산하 공공기관장의 1인당 평균재산은 9억141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 총액 1위는 102억여원을 신고한 김지훈 남양주시의원이다. 

28일 도에 따르면 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공직자윤리법 제10조(등록재산의 공개) 규정에 따라 이날 정기 재산공개 대상자인 공공기관장 5명과 시·군의회 의원 446명 등 451명의 재산신고사항을 경기도보에 공개했다.

신고내역은 지난해 12월31일 기준으로 공직자 본인과 배우자, 부모 등 직계 존·비속의 재산이다.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신고한 272명(60%)은 평균 1억1873만원이 증가했고, 재산이 감소한 179명(40%)은 평균 1억5702만 원이 줄었다. 신고자들은 주요 증가 사유로 채무감소, 전년대비 공시지가 상승 등을 들었다.

재산총액이 가장 높은 공직자는 남양주시의회 김지훈 의원으로 신고액은 102억6496만원이다. 전년 대비 신고재산 증가액이 가장 큰 공직자는 가평군의회 강민숙 의원으로 신고재산 증가액이 17억3177만원이다.

재산총액이 가장 낮은 공직자는 수원시의회 박태원 의원으로 –9억5920만원이다. 전년에 비해 재산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공직자는 포천시의회 임종훈 의원으로 신고재산 감소액이 –50억5378만원이다.

도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 재산공개자의 재산변동사항을 6월까지 심사한다. 재산심사 결과 거짓 또는 불성실한 신고에 대해 경고 및 시정조치, 과태료부과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자 관보에 경기도지사와 부지사, 도의원과 시장·군수 등 178명을 포함한 관할 공직자의 재산등록사항을 공개했다.

수원=최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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