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신정원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하차 한 배우 조보아가 다시 본업으로 돌아가 시청자들을 만난다.

조보아는 올해 방송 예정인 드라마 '시크릿'(가제)에 출연한다. 

'시크릿'은 현실적인 욕망을 지닌 인물들이 각자 행복하지 않은 기억으로 입은 마음의 상처를 숲이란 공간에 모여들면서 치유해나가고 행복의 본질을 깨닫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

조보아는 극중 국내 최고 대학병원 외과 레지던트 정영재 역을 맡아 연기할 예정이다. 상대 배우로는 박해진이 어린 시절 기억을 잃은 소방관 강산혁으로 등장한다.

지난 2월 종영한 SBS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에서 로맨스부터 코믹한 연기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뽐낸 조보아가 '시크릿'에선 어떤 매력을 선사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조보아는 지난 27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떠났다. 

이날 조보아는 방송을 통해 "골목식당과 함께 골목식당의 조보아를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골목식당이라는 프로그램은 저한테 배우로서의 연기 인생도 그렇고 그전에 사람으로서 제 인생에 날개를 달아주었다"라고 눈물의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골목식당의 진정한 주인이신 사장님들, 얼굴엔 티가 안 나도 손을 파르르 떨고 계신다. 그분들 긴장 잘 풀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후임 MC 정인선에게 당부를 건네며 마지막까지 공감요정의 면모를 보여줬다.

신정원 기자 sjw1991@sporbiz.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