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수강새 2만6526명 참여... 28일부터 각 강좌별 운영
경기도교육청 2019년 1학기 경기꿈의대학을 28일부터 강좌별 개강한다. 사진은 경기도교육청사 전경. /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김원태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019년 1학기 경기꿈의대학 1271개 강좌(수강생 2만6526명)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1학기 경기꿈의대학은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강좌별 일정에 따라 개강하며 94개 대학, 20개 공공기관과 전문기관이 협력해 운영한다.

경기꿈의대학은 고등학생이 진로와 적성을 찾고 자기주도적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한 8주 17차시 무료 프로그램이다. 도 소재 고등학교 재학생이 경기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은 기관에서 개설한 강좌를 선택해 수강하면 된다. 

한 학기 최대 3개 강좌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전체 17차시 중 12차시 이상 출석하면 이수되고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다.

1학기 수강 신청 기간에는 3만2000명 이상의 학생이 몰려 3차에 걸친 추첨 과정을 거쳤다. 수강 확정 학생은 지난해 1학기 대비 3700여 명이 늘어났다. 운영 강좌는 1학기 대비 230강좌가 증가했다.

또 수강생 78%가 1개 강좌, 17%가 2개 강좌, 5%가 3개 강좌 수강을 희망했다. 수강생은 1학년 55%, 2학년 32%, 3학년 13%로 나타났다.

개설 강좌 중 학생이 대학이나 기관으로 찾아가는 방문형 강좌는 646개, 대학이나 기관에서 강사를 파견해 거점 시설에서 강의를 진행하는 거점형 강좌는 625개다.

강좌는 인문, 예술·체육, 사회과학, 공학 계열 순이다. 계열별 인기 강좌는 △설득의 심리학(인문) △객실승무원의 5가지 조건(경영) △실험을 통한 생활 속 화학 원리 탐색(자연과학) △나노융합기술과 반도체(공학) △예비의료인의 진로체험과 미래전망(의학) △디자인 진로설계 길잡이(예술·체육) 등이다.

한편, 2017년 시작된 경기꿈의대학은 2019년 1학기까지 약 5000개 강좌를 운영했고, 10만4000여 명 학생들이 참여했다.

한관흠 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정책과장은 “고등학생들이 경기꿈의대학의 진로 경험을 통해 삶의 역량을 키워 자신의 꿈을 찾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원태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