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엔씨소프트 콘텐츠 플랫폼 '버프툰(BUFFTOON)'
웹툰·웹소설·만화 750여종...볼거리 '풍성'
엔씨소프트가 콘텐츠 플랫폼 '버프툰'으로 웹툰·웹소설·만화 등 콘텐츠 시장 공략에 나선다./사진=엔씨소프트

[한스경제=허지은 기자] 엔씨소프트가 콘텐츠 플랫폼 '버프툰(BUFFTOON)'으로 웹툰·웹소설·만화 등 콘텐츠 시장 공략에 나선다. 

30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버프툰은 웹툰 200여종, 웹소설 50여종, 만화 500여종 등 총 750여종의 방대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월 신규 웹툰과 웹소설 작품을 대규모 업데이트한 데 이어 만화 카테고리를 신설한 뒤 작품 수를 점차 늘려가고 있다.

버프툰은 판타지, 순정, 드라마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웹툰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너를 싫어하는 방법’ ‘러브픽시’ ‘검의 계승자’ ‘좀비신드롬’ 등 국내 웹툰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 다수가 연재되고 있다. 웹툰 뿐 아니라 다양한 소재를 바탕으로 한 웹소설도 독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버프툰 내 인기 웹툰 ‘너를 싫어하는 방법’은 드라마로 제작돼 다음달 방영을 앞두고 있다./사진=엔씨소프트

특히 버프툰 내 인기 웹툰 ‘너를 싫어하는 방법’은 드라마로 제작된다. 버프툰과 JTBC ‘스튜디오 룰루랄라’가 공동으로 기획과 제작을 맡았다. 드라마는 3월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선공개를 시작으로 다음달 1~2일 양일간 JTBC4 채널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전문 성우가 읽어주는 오디오북 서비스 ‘귀로듣는 버프’ 등 자체 콘텐츠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버프툰에 연재 중인 웹툰과 웹소설 등의 콘텐츠를 읽어주는 방식이다. 버프툰은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 앤 소울’을 기반으로 한 웹소설과 ‘서고’ 등 작품 2종을 오디오북으로 공개한 바 있다.

버프툰은 지난해 12월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협업해 ‘제 1회 엔씨 버프툰 글로벌 웹툰스타 오디션’을 공동 개최했다./사진=엔씨소프트

버프툰은 신인 웹툰 작가와 웹툰 IP(지식재산권) 발굴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협업해 ‘제 1회 엔씨 버프툰 글로벌 웹툰스타 오디션’을 공동 개최했다. 500여편의 출품작 중 내부 심사와 최종 심사를 거쳐 총 20편(장·단편 각 10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들은 버프툰 뿐 아니라 중국 웨이보코믹스, 일본 데프 스튜디오(DEF STUDIO)에도 진출할 기회를 얻게 된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웹툰, 웹소설 등 콘텐츠 발굴에 노력을 쏟을 것”이라며 “웹툰 공모전을 개최하고 드라마를 제작하는 등 활동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러 분야에서 버프툰의 경쟁력과 영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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