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하는 이석구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임세희 인턴기자] 이석구 대표가 물러나고 송호섭 상무가 새 대표로 스타벅스를 이끈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29일 열린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송호섭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전략운영 상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송 신임 대표이사는 20여 년간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 근무하며 경험을 쌓아온 글로벌 전문가로 지난 2018년 10월 스타벅스커피코리아에 영입됐다.

지난 11년 간 국내에서 스타벅스 성장을 이끈 이석구 대표는 임기 만료에 따라 퇴임하게 됐다.

이 대표는 혁신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사이렌 오더, 디지털 혁신, 드라이브 쓰루 매장 등 많은 성과를 창출했다.

실제로 이 대표가 2007년 12월 취임한 후 한국 스타벅스는 커피전문점 업계로는 전무후무한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등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렸다.

한국 스타벅스 매장 수는 2013년 599개에서 2016년 1000개를 돌파한 뒤 지난해에는 1262개로 증가했다.

임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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