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이해찬 대표, 1일 두 장관 낙마자 언급
이해찬 "4·11 한미 정상 회담, 매우 중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1일 이해찬 대표가 당 최고 위원 회의에서 장관 후보자 낙마 관련 향후 엄격한 검증 절차를 거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조동호·최정호 장관 후보자의 낙마와 관련해 인사 검증을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 위원 회의에서 이해찬 대표는 조동호·최정호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 및 사퇴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당에서 잘 받아들여서 나머지 다섯 분들의 청문 보고서가 채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 엄격한 검증 절차를 거쳐야 할 필요성을 깨달았다”고 했다.

이날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 대표는 나머지 박영선 장관 후보자 등의 청문 보고서는 채택돼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그는 “자유한국당은 부적격이라고 판단되는 후보들에 대해 그 의견을 청문 보고서에 반영시키되 보고서 채택 자체를 거부해서는 안 된다”며 “더 이상 인사 문제를 둘러싼 정치 공세는 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해찬 대표는 4·11 한미 정상 회담이 북미 정상 회담을 다시 이끌어 낼 매우 중요한 회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1일 열릴 한미 정상 회담은 무엇보다 문재인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4·11 한미 정상 회담과 관련해 이해찬 대표는 “이번 기회는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매우 중요한 기회”라며 “북미 정상 회담의 기회를 살릴 수 있도록 당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재천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