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영의 대동연예지도] 2019 K팝 핫플레이스 모여라
[정진영의 대동연예지도] 2019 K팝 핫플레이스 모여라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9.04.0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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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워터밤'에서 공연하는 선미.

[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어김없이 축제 철이 돌아왔다. 올해도 전국 방방곡곡에서 K팝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객석에 앉아 무대만 바라보는 축제는 옛 말. 물 쇼부터 캠핑까지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해둔 페스티벌들이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 물폭탄과 함께 음악을… '워터밤' 5개 도시 개최

지난 해 30도가 한참 넘는 '지옥 더위'에 괴로웠다면 올해는 '워터밤'으로 떠나 보자. 시원한 물폭탄을 맞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워터밤'은 먼 곳으로 피서를 떠나기 어려운 이들에게 짜릿한 휴가를 선물할 전망이다.

올해 워터밤은 오는 7월 20일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 5개 도시에서 열린다. 서울 공연은 7월 20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다.

'워터밤'의 최대 매력은 뮤지션들이 공연을 하는 동안 펼쳐지는 스릴 만점의 물 폭탄이다. 관객들도 물총을 들고 워터 파이팅을 즐길 수 있다. 대형 풀장과 모래사장 라운지 공간도 마련돼 실제 먼 곳으로 피서를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2018 워터밤'에서 물쇼 즐기는 관객들.

올해 라인업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선미, 청하, 박재범 등 당대 가장 핫한 K팝 스타들이 주로 무대에 서 온 만큼 올해 라인업도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서울, 인천 공연은 예매에 돌입했으며, 19세 이상만 티켓을 살 수 있다.

■ 페스티벌 성지 난지한강공원, 올해도 '기대해'

넓은 부지와 시원한 풍경을 갖춘 서울 난지한강공원은 '렛츠락 페스티벌', '그린플러그드 서울', '원피스 런 인 한강' 등 매 년 많은 축제가 열리는 페스티벌의 성지다. 올해도 다양한 K팝 축제들을 위해 그 문을 열었다.

'공항과 여행'이라는 독창적인 콘셉트, SNS 트렌드를 반영한 라인업으로 주목 받고 있는 '해브어나이스데이'가 오는 13일부터 이틀 간 난지한강공원에서 축제의 포문을 연다. 에릭남, 케이윌, 소란, 폴킴, 윤딴딴, 정승환 등 페스티벌이 사랑하는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해브어나이스데이'는 이틀 모두 같은 라인업으로 진행되는 게 특징이다. 여러 날 개최되는 페스티벌들의 경우 그 날, 그 날 라인업이 달라 관객들로 하여금 어떤 날 티켓을 사야할지 고민하게 하는데, 이 축제는 이틀 간 같은 라인업으로 공연을 꾸려 관객 편의성을 높였다. 현장에서는 아티스트와 관객 사이의 벽을 낮춘 다양한 이벤트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센스, 지코, 딘 등 힙합신의 최고 스타들을 만날 수 있는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2019' 역시 오는 27일부터 이틀 간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 페스티벌은 역시 화려한 라인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4년 여 만의 새 앨범을 앞두고 있는 이센스가 둘째 날 공연을 펼칠 계획이라 그가 신곡 무대를 공개할지 여부를 두고 팬들의 관심이 높은 상태다. 이들 외에도 pH-1, 콜드, 오르내림 등 폭넓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힙합 아티스트들을 만날 수 있다. 페스티벌 관련 정보는 공식 SNS에서 한국어는 물론 영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등 5개 언어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청춘페스티벌'(왼쪽), '힙합플레이야 페스티벌' 포스터.

음악과 여러 셀러브리티들의 강연이 결합된 '청춘페스티벌'은 올해 '청춘이고 나발이고'란 소제목을 달았다. 이런 소제목에 걸맞게 '노오-력', '오지랖', '열정강요' 등 세 가지는 '청춘페스티벌'에 가지고 들어올 수 없다. 송은이, 안영미, 김신영, 신봉선으로 구성된 최고령 걸 그룹 셀럽파이브와 홍현희&제이쓴 부부, 스포츠 BJ 감스트, MBN 예능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승윤&윤택, 배우 진선규, 밴드 잔나비, 힙합 뮤지션 pH-1, 기리보이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라인업이 눈기를 끈다. 다음 달 11일부터 이틀 간 난지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

■ 서울 근교 여행을 계획한다면

단순히 음악만 즐기는 게 아니라 근교로 나들이 가기를 원한다면 경기도 자라섬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뮤직 캠핑 페스티벌 '레인보우 뮤직 & 캠핑 페스티벌'을 추천한다. '캠핑'이 주가 되는 페스티벌인 만큼 개인 텐트, 장비, 주차를 제공하는 오토 캠핑과 냉장고, 인덕션, 밥솥, 바비큐 그릴, 야외 테이블, 식기 등이 제공되는 카라반을 이용할 수 있는 카라반 펜션, 텐트와 매트를 제공하는 지정 구역 캠핑 등 여러 옵션이 마련돼 있다. 초여름 더위가 시작될 오는 6월 1일부터 이틀 간 열리며 마틴스미스, 페퍼톤스, 벤, 정준일, 샘 김, 스텔라장, YB, 타이거 JK, 윤미래, 존 박, 잔나비 등이 함께한다.

'2018 레인보우 뮤직 & 캠핑 페스티벌' 풍경.

음악도 즐기고 바다 풍경을 구경하며 가족들과 산책도 하고 싶은 이들에겐 인천 월미도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월미도 뮤직 페스티벌'이 딱이다. 다음 달 3일부터 무려 4일 간 진행되기 때문에 근처에서 숙박하며 음악과 함께 휴가를 보내기에도 좋다. 윤미래, 타이거 JK, 바다, 춘자, 구준엽, 베이식, 키썸, 홍진영, 비와이, 헤이즈, 러블리즈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을 만날 수 있다.

사진=OSEN, 마이크임팩트, 마스터플랜 제공, '레인보우 뮤직 & 캠핑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