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도종환 의원, 3일 문체부 장관서 이임
도종환 "장관 경험 살려 일하겠다"
도종환 의원. 10일 도종환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청주시 흥덕구)이 내년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충북 청주 흥덕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도종환 의원이 10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흥덕으로 출마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반면 험지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모르겠다”고 했다.

그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일을 하느라 지역구에 자주 못 내려와 송구스럽다”며 “그런데도 성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역구를 위해 이바지해 온 일들을 거론하기도 했다. “장관 재임 기간에도 컨벤션 센터인 충북 청주 전시관 예산 확보에 노력했고, 솔밭2초등학교 부지 문제, 문화유산이 발굴된 청주 테크노폴리스 문제, 예비군 훈련장 부지 활용 방안 등을 관련 기관과 협의해 왔다”고 그는 강조했다.

도종환 의원은 또 “보궐 선거에서 보여 준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낮은 자세로 경청하면서 지역 구민들을 자주 만나겠다”고 했다. 장관 경험을 살려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 국회와 정부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이날 그는 장관 재임 기간에 보람 있었던 일로 평창 동계 올림픽 성공 개최를 꼽았다. 이어 충청권 4개 시·도가 추진하는 2030 아시안 게임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한편, 도종환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서 지난 3일 이임, 최근 국회로 돌아왔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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