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총 상금 2억원 상당...삼성전자 임직원 멘토링·제품화·사업화 무한지원
삼성전자가 아이디어 공모전 ‘2019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을 시작한다/사진=삼성전자

[한스경제=허지은 기자] 삼성전자가 아이디어 공모전 ‘2019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이날부터 다음달 16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 접수를 하면 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은 교육, 건강·의료, 환경·안전, 지역사회 등 다양한 사회 분야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주최되는 공모전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결선 진출 팀들은 솔루션 개발 지원금과 삼성전자 임직원·전문가의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최종 12개 수상팀에게는 총 상금 2억원이 수여된다. 시상은 올해 참가 팀 중 가장 우수한 솔루션을 제시한 팀에 주는 ‘아이디어(IDEA)’ 부문과 지난 참가 팀 중 영향력이 가장 컸던 팀에 주는 ‘임팩트(IMPACT)’ 부문으로 나뉜다.

지난해 임팩트 부문 대상 수상팀인 ‘프로젝트봄’ 팀은 휴대용 안구질환 진단기기 ‘아이라이크’ 솔루션을 개발한 뒤 삼성전자로부터 인적·물적 지원을 받았다. 삼성전자 개발자들이 직접 참여해 기술 지원을 했고 추가 사업비도 지원받았다. 해당 솔루션은 현재 의료 낙후 지역인 베트남 광찌성 20개 보건소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이 밖에도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을 통해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의 눈이 돼 인명구조에 도움을 주는 '열화상 카메라', 아동학대 신고율을 높이기 위한 앱 '아이지킴콜112', 중앙아시아 유목민을 위한 '스마트 목축 솔루션' 등 사회 혁신에 보탬이 되는 사례들이 나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투모로우 솔루션은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에서 실제 사회에 적용까지 실현을 지원한다”며 “수상작 가운데 사회적 영향력이 크다고 판단되는 솔루션이라면 적용과 확산을 위해 삼성전자는 추가 사업비, 개발 인력, 파트너십 등 인적?물적 자원을 제한없이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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