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도시재생 후보지 8곳, 도시재생활성화지역 5곳
마중물사업비 2400억원 투입

[한스경제=이정민 기자] 서울시는 11일 홍릉과 가회동 일대 등 8개소를 신규 도시재생 지역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출처=서울시

이번에 도시재생지역 후보지로 선정된 곳은 ‘경제기반형’인 홍릉 일대 1곳을 포함해, ‘근린재생 중심시가지형’인 광화문 일대(역사문화특화형), 북촌 가회동 일대(역사문화특화형), 효창공원 일대(역사문화특화형), 면목동 일대(도심산업육성형), 구의역 일대(도심상업육성형), 홍제 역세권 일대(시장활성화형), 풍납토성 역세권일대(역사문화특화형) 등 총 8곳이다.

이달부터 8개소 후보지 공모 당시 제시한 핵심사업의 내용을 구체화하면서 소규모 재생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후 오는 8월에 최종 성과 발표회를 개최하고 최종적으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역이 선정된다. 

사업초기부터 공공사업주체인 SH공사, LH공사, HUG 와 서울시, 건축전문가들이 함께 컨설팅에 참여해 사업진행을 지원한다. 

또한 성동구 사근동 일대 등 5개소를 근린재생 일반형(주거지) 신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뽑았다.

이번에 '근린재생 일반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성동구 사근동, 은평구 응암3동, 양천구 신월3동, 구로구 구로2동, 중랑구 중화2동 등 5개소다. 정비사업해제지역을 포함한 저층주거 밀집지역으로 주택 노후와 생활시설 부족, 공동체 회복이 필요한 지역이다.

서울시는 2016년부터 도시재생지역 '후보지'를 거쳐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선정해왔다.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되면 '경제기반형' 500억원, '근린재생 중심시가지형' 200억원, '근린재생 일반형' 100억원의 마중물 예산을 각각 지원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주민 역량을 강화하고 도시재생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컨설팅을 통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도출해 차근차근 도시재생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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