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독일 3대 완성차, 일본 브랜드에 타이어 공급
전략적 파트너십 이어나가며 경쟁력 확보
'테크노돔' 통해 연구개발 이어나가

[한스경제=강한빛 기자] 한국타이어가 혁신적 연구개발(R&D)과 핵심연구시설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을 통해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국타이어만의 경쟁력을 키워나가며 타이어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11일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전 세계 45개 완성차 브랜드 약 310여 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프리미엄 OE 시장을 이끌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입증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2019 닛산 알티마 타이어 장착 이미지/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는 지속적인 R&D와 기술력,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포르쉐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 3대 완성차 기업의 모델과 일본 자동차 브랜드 토요타와 혼다의 북미 베스트셀링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OET: Original Equipment Tire)를 공급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BMW 플래그쉽 모델 ‘뉴 7시리즈’, 아우디의 고성능 모델 ‘뉴 RS5 쿠페’와 고성능 슈퍼 왜건 ‘뉴 RS4 아반트’, 메르세데스-벤츠 대표 프리미엄 세단 ‘뉴 S클래스’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국내 타이어 기업 최초로 독일 3대 명차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하이엔드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의 대표 SUV ‘마칸’과 아우디 고성능 스포츠카 ‘뉴 아우디 TT’까지 하이테크 기술력이 집약된 초고성능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한 독일 프리미엄 완성차 대표 SUV 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의 ‘GLC’, ‘GLC 쿠페’와 BMW ‘X5’, ‘뉴 X3’, 아우디 ‘Q7’, ‘SQ7’에 초고성능 SUV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2 SUV(Ventus S1 evo² SUV)’를 공급하는 등 글로벌 SUV OE 시장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완성해 나가고 있다.

북미 시장에서는 대표 베스트셀링 모델인 ‘혼다 어코드’와 ‘토요타 캠리’ 최신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데 이어 일본 3대 자동차 브랜드 중 하나인 닛산의 대표 중형 세단 ‘2019 알티마’에 사계절용 초고성능 타이어 ‘키너지 GT(Kinergy GT)’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미주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 3대 완성차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을 다시 한번 높였다.

한국타이어 테크노돔/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는 아울러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설립해 타이어 기술 개발과 중장기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테크노돔'은 세계 각 대륙에 위치한 4개의 연구소(미국, 독일, 중국, 일본)를 총괄하는 연구개발 센터다.

더불어 친환경 연구환경을 바탕으로 미래 가치 보존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Top Tier 도약을 이끌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국가별 맞춤형 타이어 개발에도 한창이다. 글로벌 하이테크 연구 시설을 통해 지역별 기후와 도로 특성에 맞는 타이어를 개발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이를 통해 초고성능 타이어(UHPT: Ultra High Performance Tire) 등 프리미엄 상품과 친환경?차세대 타이어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R&D 혁신에 기반한 글로벌 Top Tier 기술력으로 세계적인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며 "플래그쉽 세단, 고성능 스포츠카, 프리미엄 SUV 등 다양한 차종에서의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비즈니스 라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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