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공효진, 고소득자 대상 비정기 세무조사 받는 중
공효진 소유 건물…현재 가치 130억원대
공효진이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연합뉴스 제공

[한국스포츠경제=정규민 기자] 영화배우 공효진(40)이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이 고강도 세무조사에 착수, 내달 중순까지 일정으로 세무조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국세청 조사2국은 유통 및 제약 등 중소법인과 고소득 사업자를 조사하며 정기세무조사보다는 비정기 세무조사 비중이 높다.

공효진 소속사 관계자는 "고소득자 대상 비정기 세무조사는 맞다. 다만 확대해석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언급되고 있는 건물에 대해서는 이미 2년 전에 조사를 마쳤고, 세금을 완납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탈세 의혹을 부인했다.

앞서 공효진은 수년에 걸쳐 빌딩 매매를 통해 거액의 시세 차익을 남겼다. 2013년 4월 서울 한남동의 지하 1층~지상 5층 빌딩을 37억원에 매입하면서 매입가의 80% 이상을 대출받은 후 2017년 10월 60억8000만원에 되팔았다. 2017년 1월에는 서울 서교동 2층 건물을 63억원에 매입했다. 당시 공효진은 13억원을 투자했고, 나머지 50억원은 은행 대출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건물의 현재 가치는 130억원대다.

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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