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구의역 사고, 13일 오후 8시 30분쯤 발생
구의역 사고로 14분 만 운행 재개
구의역 사고. 13일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으로 향하던 열차에서 출입문 유리창이 깨진 사고가 발생했다. /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조재천 기자]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변역에서 구의역으로 향하던 열차에서 출입문 유리창이 깨져 운행이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다.

13일 오후 8시 30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으로 들어서던 열차의 출입구 창문이 깨졌다. 371 열차의 출입문 유리창이 깨졌다는 신고가 콜 센터로 접수되자, 서울교통공사는 해당 열차에 탄 승객들을 구의역에서 모두 내리게 한 뒤 이 열차를 기지로 돌려보냈다.

이로 인해 하차한 승객들은 뒤따르던 후속 열차에 탑승해 14분 만에 운행이 재개됐다. 사고 당시 한 승객은 “큰소리가 나서 봤더니 출입문 유리창이 깨져 있었다”면서 “잠시 뒤 문이 열리자 근처에 있던 승객이 달아나듯 황급히 열차에서 내려 뛰어갔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 측은 출입문 유리창이 깨진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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