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송혜교 인스타그램.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송혜교가 왕가위 감독의 영화 제작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활동에 나선다.

송혜교 소속사 UAA 관계자는 15일 “송혜교가 왕가위 감독 제작사와 계약한 사실이 맞다”고 밝혔다.

같은 날 중국 언론 신화망과 시나연예 등은 송혜교가 지난 14일 홍콩 금상장 영화상에 시상식으로 참석해 왕가위 감독의 영화 제작사 쩌둥영화에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송혜교는 “앞으로 더 많은 중화권 감독, 배우와 작품을 함께 하고 싶다”며 계약을 체결한 이유를 밝혔다. 송혜교는 이날 유덕화와 함께 작품상 시상자로 나섰다.

왕가위 감독의 회사 쩌둥영화 역시 웨이보를 통해 “'일대종사'로 인연을 맺은 송혜교가 멀리서 산과 바다를 건너왔다. 환영한다”고 합류 소식을 밝혔다.

송혜교는 1996년 선경스마트 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했다. 이후 수많은 드라마, 영화에 출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마지막 국내 출연작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2016)이다.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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